반복재생 입니다

해외살이 하면서 반년만에 커뮤 두 개나 열 줄 누가 알았겠어요?
덕분에 '아무것도 안 했는데 정신 차리니 2월 됐다.' 이 밈은 매년 이즈음 항상 도는데 이번 해만큼은 조금 피해가게 되었습니다.
정신 차리니 2월이 된 건 맞는데 제가 1월에 굉장히 많은 일을 했더라고요?
커뮤 준비하면서 일하고(대충 135시간) 집안일 하고(내가 가장이니까) 틈틈히 동숲 섬꾸도 했는데 와중에 책도 네 권 봄
와! 알차다
사실 알다시피 로위나 붐이 아주 길게 이어져서 비맑음 후에도 가끔씩 올라올 뿐 에벨리아 얘기를 많이 하진 않았잖아요.
씹덕질도 현실이 안정적이어야 한다는데 전국민트라우마쇼가 일어날 줄은.
하필 부가적으로 따라온 이슈들이 로위나를 관통할 줄은.
처음은 현실과 좀 동떨어진 덕질을 해야겠다고 도망쳐온 건데(진짜로) 비맑음 준비하면서 차곡차곡 써뒀던 걸 봐.
어?
꽤괜.
아니?
좋아.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다.
그렇게 에벨리아 붐업이 왔는데
하필 이방인 준비하다가 멈춘 시점이라 총괄병이 도져 불도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했다.
처음부터 정해뒀던 큰 베이스는 겨울 마을 축제+요리 였어요.
비맑음때 만들어둔 시스템 시트로 틀이 잡혀져 있어서 시스템 짜는 것도 수월했고 재밌었습니다.
코코포리아랑 스프레드시트 이해도도 비맑음보다 높아져서 이것저것 해본 것도..
알바 미니게임에서 다이스로 바꾼 것도 잘한 것 같아요 진짜 기가 막혀서 웃겼다
아무래도 에벨리아는 빨간약 먹고 시작했고 비맑음 후기에서 어지간한 비설을 다 까발려놨으니 로위나처럼 사건 빵빠레 불며 시작. 하지 않아도 돼서 총괄 입장에서 꽤 편했습니다. 로위나 커뮤는 스크립트와 시트 한 바가지 쓰고 시작해야만(안 하면 꼬여) 하는데 에벨리아는 적당히 틀만 잡아두고 애드립으로 처리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알레아 탄생비화-라우드라리사과거-가 꽤......제법......많이...... 흥미 유가 되었거든요. 역시 과거의 내가 쓴 게 제일 맛있다.
그래서 그런지 라우드-제이 비중이 제법 커진 것 같아요.

요건 데이터 시트
완전 힘냈죠 즐거웠다는 뜻
이래보여도 막 체계적이진 않고요 스크립트 없이 즉흥으로 꺼낸 것도 많고요

이벤트명-조건-진행-보상 일케 정리 해놨는데
내가 준비되면 이난리
왜냐면 마지막날 탐택한 거 말고도 러닝 중간에 그린 애들도 쫌 있고ㅎ
인장 새로 그린 사유 : 계절감이 너무 강해
원래 커뮤할 때 현실 계절이나 시간대를 맞추는 편이긴한데 비맑음 눈맑음은 그냥 이름부터 여름!!!!!!겨울!!!!!!!!!이라;
이상한 디테일에 집착해서 일 늘리는 편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인장 구도는 똑같고 옷 스타일이나 헤어 쫌 바뀜입니다
그게 더 게임 같자너
써니랑 아디안은 만남 장소도 한정적이고 계절감도 무난해서 그냥 그대로

홍차 취향
다과회 대화는 호감도 보상-중간에 접었지만-이랑 별개였는데 티세트 안 해서 뭐......
티세트 보유하면 홍차 취향은 그냥 알 수 있는데 유일하게 티세트 갖고있던 망치소녀가 취향 뭐냐고 죄다 묻고 다니길래
그냥... 냅둠
에벨리아 지역명이 들어간 홍차는 실제로 지역명을 그대로 쓰는 홍차라서 그렇게 해봤습니다^^,,
백설이한테 티세트 쓰면 마피아 관련 어쩌고 얘기해준다고 했었는데
개인 이야기보단 에벨리아 설정 얘기를 더 많이 합니다
시타라는 에벨리아 식물(식용/제작용)얘기 하고
쌍디들은 학교나 아카데미 같은 거
라우드는 알레아 주변(농장-제작소-항구-경찰서-국경검문소)얘기하고
대충 이런 느낌
아마 중간에 호감도 접었으니까 호감도 보상용 개인 얘기도 좀 하지 않았을까 싶긴해요
호감도 이벤 대충 무슨 내용이었냐는 질문 있었으니 그거는 큐앤에이에서
큐앤에이에도 포함 되어있긴한데 지금 말하고 싶은 거
써니집에서 발견한 블록 장난감/열쇠/파우치(안에 트럼프카드)
블록 장난감- 제이 아지트 장난감집
: 이건 나중에 생각해봤는데 아마 블록/집 모양 장난감 이렇게 언급해서 눈치 못 챈 것 같습니다. 조금 오밀조밀한 레고 같은 걸 생각했던 거라서
열쇠-라우드 팬던트
: 열쇠 첨에 온갖 곳에 다 물어보고 다니던데 기가 막히게 라우드한테만 안 물어봐서.......
어.. 못... 보나? 하고 쪼끔 쫄림
그리고 파우치는 라리사였습니다!!!!
중간부터 존재를 잊은 것 같아 얜 포기
알레아 최장기간 거주자들과의 무언가
과거편까지 기다려>.O


비맑음 인트로
눈맑음 엔딩
오타쿠는 수미상관 해줘야해
오너들까지 수미상관 지킬 줄은 몰랐지만


무슨 결심
나도 이렇게 되길 바라진 않았는데
쌍디 아빠는 전날 언급(아버님 축제 오세요?)이 있어서 들어갔고요
다른 캐들도 그런 대화하거나 초대했으면 등장했을 거예요(ex.에이프릴)
근데 이제 유일하게 그런 언급이 나왔던 거고
레미 아빠는 엔딩나면 라우드 과거를 풀어줘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그럼 어차피 등장할테니까 엔딩날에 슬쩍 보여주자.< 한 거였는데
라인업이 뭐임 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 등장할 캐들은 픽크루 돌릴 생각 쭉 해왔는데요
엔딩날 코코폴 문 열기 1시간 전까지 픽크루도 못 뽑은 거야 맘에 안 들어서
그렇게 됐어..............

좋아해주는 거 많관 주는 거 기쁜데 약간 이 짤임
좀............
왜 이런 기분이 드는건지 설명은 잘 못하겠는데
주접 해주는 거 좋은데 이런 상태가 되...........
티스토리에 올린 다섯번째(ㅋㅋ)커뮤 후기 끝
아마 다음은 다시 잠시 회피해둔 이방인이겠죠
그 전까지 큐앤에이랑 밀린 연성은 쫌쫌따리 올리겠습니다
과거편은 뭘로 올릴 지 고민중 글이냐 만화냐 뭣이냐...
늘 재밌게 뛰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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